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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자작 다이어리로 시작하기 / DIY Diary Inserts Calendar /2020 먼슬리 제작 / DIY monthly

by 오늘의 라미씨 202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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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즈음이 되어 시작하고 완료는 새해가 되어서야 하는 다이어리 속지를 겨우 만들었어요. 월간 다이어리를 매해 만들었는데 이번이 네번째라고 좀 더 빠르게 프린트 할 수 있었어요. 또 내년을 위해서 좀 더 빠르게 프린트 할 수 있도록 편집을 해 두었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재단 시간이 빨라서 좋았는데, 제본하는 과정은 역시나 어설펐어요. 그냥 바느질 하듯이 했거든요. 그래도 작년부터 사용했던 자수용 바늘이라서 편하더라구요. 

2017년부터 쭈-욱 늘어 놓으니 왠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표지가 4년 내내 같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제가 좋아는 미드 슈퍼내추럴에 나오는 문양으로 표지를 꾸몄는데요. 좀 다르게 꾸몄어야했는데, 귀찮게 고민하고 싶지 않고 빨리 프린트 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그냥 연도만 수정하고 사용하고 있었어요. 내년에는 좀 다르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단은 작년 2019년도치가 좀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신경안쓰고 너무 대충 자른 탓에 내지 일부 프린트한 것이 잘려나가버렸어요.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왜냐면 인생이란 시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10년 전쯤 '다이어리' 또는 '스케줄러'라는 것을 사용해 보자 하고 검색하다가 '프랭클린 플래너'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2년 정도 사용했었거든요. 시간별로 스케줄을 정리한다거나 중요도에 따라 일정의 순서를 정한다는 점이 참 좋았는데, 저에게는 잘 맞지 않더라구요. 시간별로 스케줄을 정말 일분 일초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나 맞다고 생각되었는데요. 제가 플래너를 사용할 당시 직장인이였는데, 출근하고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업무이다 보니 시간별 스케줄을 쓰는게 별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데일리 속지가 한 페이지를 차지 하다보니 하루 이틀 빼먹으면 엄청난 자괴감이 생기더라구요. 나중에는 먼슬리와 데일리는 구매하고 메모지만 자작으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암튼 초기비용도 좀 들었구요. 또 6공으로 된 플래너를 사용했었는데 지난 해의 일을 찾아보려면 좀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플래너 사용은 그만두기로 했는데 지난 날의 일을 다시 꺼내보고 싶은 맘은 여전하다보니 어쩌다 4년 전에 '탄조'라는 다이어리 커버에 '복면사과'에서 나오는 메모지, 그리고 자작 먼슬리를 제작해서 이렇게 사용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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